(Kahi) 가히 가희 멀티밤 내돈내산 후기, 올리브영 회사 사용법 부작용 알려드립니다!

(Kahi) 가히 가희 멀티밤 내돈내산 후기, 올리브영 회사 사용법 부작용 알려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16년차 부부입니다. 저는 사나이 가장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결혼기념일과 아내의 생일이 거의 3일 차이이고 연이어 있기 때문에 매년 따로따로 선물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해에는 어떤 센스 있는 선물로 이쁨을 받을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다른 가정의 남편 역할을 하고 계신 분들의 공통의 고민일 거라 생각합니다. 어느 날 TV를 보다가 드라마에서 정말 우연히 본 그 장면에서 제가 남달리 매력을 가졌던 김고은 님이 뭔가를 가지고 있었어요. 그리고 한 번 그걸 쓰시더니 갑자기 이뻐졌습니다. 원래 이뻤지만 갑자기 더 이뻐지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더라고요.

 

가히 멀티밤

 

가히 멀티밤 후기

 

그리고 그때 제가 생각했습니다. 우리 아내도 이뻐질 수 있다. 그리고 이번 이벤트 하나는 준비됐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저기 판매처를 찾아보았습니다. 물론 가히(kahi) 홈페이지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역시나는 역시나입니다. 쿠팡이 제일 좋더라고요. 이렇게 써 보고 나니 너무 좋아서 포스팅을 쓰게 만들고 말입니다. 아무튼 물건을 잘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쁜 포장지부터 샀습니다. 회사 식당에서 주방 여사님들께 양해를 구하고 식탁에서 꼬깃꼬깃 포장을 했습니다. 제가 또 이런 거는 잘해서 이쁘게 했습니다.

 

 

드디어 전달하는 날이 되었고 아이들을 아침 일찍 깨워서 세트 구성품만큼 나누었습니다. 아들이 멀티밤, 저도 멀티밤, 그리고 딸이 콜라겐을 담당했습니다. 아내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마치 알고 있었다는 듯한 표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실망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알고 있었으니 빨리 달라는 눈치였습니다. 안도의 한숨을 쉬고는 이쁜 뽀뽀와 함께 출근길에 나섰습니다. 저녁에 돌아오니 익숙지 않게 아내가 화장을 하고 있더군요. 뭔가 들떠 있었습니다. 오늘 새로 가히 주름관리 멀티밤을 사용했더라고요. 평소 화장기술이 없어 가끔 핀잔을 주고는 했는데, 마치 어디서 배웠던 거처럼 얼굴에 물광이라는 게 생겼네요.

 

멀티밤 세트

 

번들거리는 그 느낌과는 달랐습니다. 신기해서 살짝 만져봤습니다. 미세하지만 피부도 쫀득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일단 이번 기념일은 점수 좀 딴 거 같습니다. 이 정도면 매번 떨어지면 사줄 수 있을거 같습니다. 뭐 만만한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정도 투자에 가정의 평화와 남편 역할에 안정을 준다면 충분합니다. 저는 아내가 아니라 직접 바르지는 않았지만, 잠들기 전에 뿌려주는 미스트는 좋았습니다. 때마침 얼굴에 버짐이 생겨서 각질이 갈라지고 막 일어났는데 자기 전에 한번 해보라고 뿌려준 게 한 번인데 다음날 아침에 갈라진 제 피부는 온데간데없이 쫀쫀해졌습니다. 정말 기적 같았어요, 절대로 거짓말 아닙니다. 해보셔야 알게 됩니다.

 

멀티밤

콜라겐

 

앞으로 가정의 평화와 아내의 피부 안정 그리고 이벤트 선물 고민은 이걸로 종지부 하려고 합니다. 제 생각에 이거는 그냥 우려도 우려도 계속 써먹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내의 반응으로 보건대 분명히 여자분들 만족도가 엄청날 겁니다. 더하여 남자분들은 힘들게 고민하면서 형편없는 선물로 핀잔 듣지 마시고 그냥 가히 밤으로 선물하세요. 이건 꼭 사셔야 합니다. 포스팅을 이쁘게 쓰기보다는 그냥 정말 제 후기입니다. 물론 사용자의 후기는 아내가 더 잘 알겠지만 만족도가 그 마음을 대신해 주네요. 지금까지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