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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랄 제습기 가정용 미니제습기 내돈내산 후기, 가격 장점 단점 추천해드릴게요! (위니아 딤채 제습기)

by ❤🌟👩‍⚕️👈👉 2021. 8. 4.

보랄 제습기 가정용 미니제습기 내돈내산 후기, 가격 성능 추천해드릴게요!

 

저는 습도에 엄청 민감해요. 습한걸 엄청 싫어합니다. 우리나라 여름도 갈수록 고온다습이 돼가면서 습도가 장난 아니에요. 에어컨을 켜서 습도를 낮추는 데는 한계가 있어요. 에어컨의 제습 모드는 에어컨 희망 설정온도를 낮춰 실외기가 작동을 해 찬바람이 나올 때만, 제습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원하는 습도로 낮추려면 희망온도를 한없이 낮게 설정해야 해서 춥고 전기 소비도 많아지고 냉방병이 걸릴 수가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에어컨 제습 모드는 실외기가 작동을 멈추면(송풍) 오히려 실내기 라디에이터에 붙어 있는 습기 때문에 오히려 집안 습도가 더 올라가는 현상까지 나타납니다. 그리고 최악은 요즘 에어컨은 전원을 끄면 자동청소 건조가 30분 동안 송풍 모드로 에어컨 내부 습기를 말리는데, 그때는 에어컨이 아니라 가습기가 됩니다. 집안 습도를 미친 듯이 올리게 되죠. 그래서 에어컨과 제습기를 동시 가동을 하면 정말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수 있어요. 그래서 저에게 있어서 제습기는 정말 필수가전입니다.

 

보랄-제습기
보랄 제습기

 

오늘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릴 제습기 제품은 보랄 제습기입니다. 이전에는 위니아 딤채 제습기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뭔가 이거 하나만으로는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하나 더 구매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보랄이라는 기업은 저번에 제빙기를 구매할 때 알게 된 회사인데, 이 회사가 제습기로도 유명하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알아보게 되었는데 꽤나 후기도 괜찮고, 가정에서 쓰기에도 스펙이 부족한 면이 없어서 바로 이 제품으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이제 보랄 제습기를 제가 직접 구매해서 사용해본 경험을 솔직하게 여러분들에게 풀어놔드려 볼게요. 

 

 

보랄 제습기 장점

 

보랄 제습기의 장점을 알려드려 보겠습니다. 보랄 제습기는 미니멀한 디자인과 크기를 자랑합니다. 소형 제습기 중 디자인이 가장 으뜸인 듯합니다. 크기도 안방에서 사용하기 딱 좋은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보통 10리터 이하 소형 제습기 제조사들은 듣보잡이 많고 정말 중소기업들이 많은데, 보랄이라는 기업은 중견기업쯤에 속하며, 듣보잡 브랜드보다 믿음, 신뢰가 가고, 무엇보다 혹시나 모를 고장 A/S를 받을 일이 생겼을 때 더 유리합니다. 또한 보랄 제습기는 적절한 가격입니다.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많이 비싼 것도 아니고, 딱 적당한 가격으로 책정되어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보랄 제습기는 연속배수와 연결 호스의 기본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보랄-제습기-모드
여러가지 모드

 

이 제품은 작은 사이즈로 욕실, 세탁실, 베란다 두고 사용하기에도 좋습니다. 배수 시설이 있는 공간에서 사용할 때 연속 배수 기능이 있고 없고 차이는 천지 차이입니다. 기본 구성품으로 연결 호스까지 있는 게 정말 칭찬할만한 점이었습니다. 적당한 제습 능력과 토출 공기 온도가 생각보다 낮습니다. 습도를 55%에서 50%까지 낮추는데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삼성 인버터 15L 제습기가 보통 15분 만에 낮췄습니다. 제품 스펙상 2배 차인데, 진짜로 제습 능력이 2배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제습기는 구조 특성상 토출구에서 따뜻한 바람이 나와 집안 온도를 올리게 되는데, 이 제습기는 생각보다 토출 공기 온도가 낮았습니다. 30분 작동 동안 0.6도 상승했습니다.

 

 

보랄 제습기 단점

 

이제 단점을 알려드려 보겠습니다. 보랄 제습기는 미니미한 사이즈와 그렇지 못한 소음 문제가 있습니다. 전체적인 사이즈가 작으니, 그만큼 내부 콤프레셔 사이즈도 작아지고, 작은 콤프레셔 용량 사이즈를 커버 치려면 고 RPM으로 콤프레셔를 돌려야 해서 소음이 큰 편입니다. 거실에서 사용 중인 삼성 인버터 제습기 15리터 보다 소음이 더 큽니다. 삼성 제습기는 좀 저음의 소음이라면, 보랄 제습기는 고음의 소음이라 더 크고 거슬리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보랄 제습기는 인버터 제습기가 아닌 정속형 제습기입니다. 정속형 제습기는 작동과 동시에 무조건 최대 출력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전기도 많이 먹고 소음도 커져요. 반면 인버터 제습기는 상황에 따라 출력을 자유롭게 바꿔 전기요금도 줄일 수 있고, 소음도 줄어듭니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당연 정속형 방식을 사용할 수밖에 없긴 합니다만, 개인적으론 가격이 올라가도 좋으니 인버터 방식이면 좋겠습니다.

 

보랄-제습기-크기
크기 실감

 

세 번째 단점으로는 현재의 습도 표시 약간 부족합니다. 원가절감을 위한 제습기다 보니 당연히 습도센서는 있지만, 그 습도를 표시해주는 디스플레이가 없습니다. 아무리 원가절감이라고 해도, 제습기에서 습도 디스플레이가 없다는 건 조금 마이너스 요소입니다. 그나마 저희 집엔 방마다 온습도계가 있어서 습도 표시 디스플레이가 없어도 그냥 구입했습니다. 네 번째 단점이라면 세상 촌스럽고 시끄러운 버튼 비프음이 있습니다. 처음 전원 연결하고 버튼 비프음 듣고는 조금 실망스러웠습니다. 다섯 번째 단점이라면 촌스러운 녹색 표시 LED입니다. 요즘 중소기업 제품들도 흰색 LED 많이 사용하던데 아쉽습니다.

 

보랄-제습기-호스
배수 호스 연결

 

또 다른 단점으로는 2시간 단위 예약입니다. 1시간 단위 예약이 안되더라고요. 보랄의 다른 최신 모델 제습기는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구매한 모델은 최소 2시간 단위로만 예약이 가능했습니다. 마지막 단점으로는 10% 단위 습도 설정 문제가 있습니다. 삼성 제습기는 5% 단위로 습도 설정을 할 수 있는데 이건 10% 단위입니다. 5% 단위보다는 10%가 약간 불편한 감이 없지 않지만, 크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이게 왜냐하면, 저 같은 경우에는 기존에 사용하던 삼성 제습기나, 위니아 딤채 제습기가 있어서 비교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잖아요. 그런데 그냥 보랄 제습기만 처음 우매하시는 분이라면 크게 체감되지 않을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랄 제습기 후기

 

집에 습기 때문에 꿉꿉해서 여기저기 검색하고 알아봤는데, 결론은 제습기였습니다. 에어컨으로 제습한다고 하나, 만족할 때까지 돌리려면 너무 춥고, 안 돌리자니 이불이고 옷이고 습하고 꿉꿉하고 자고 일어나도 불쾌한 기분에 짜증스럽고 딜레마에 빠집니다. 전국에 다시 많은 양의 비가 내린다는 예보까지 있어서 더는 미룰 수 없더라고요. 그래서 검색해보고 구매했습니다. 처음에는 미니 제습기 사려고 하다가 어느 분이 그럴 바엔 좀 더 주고 한 단계 위에 사는 게 낫단 글을 봤습니다. 그래서 고른 게 보랄 제습기입니다. 여러 군데에서 평도 좋고, 포털 창에도 검색해봤는데, 역시 좋더라고요. 굳이 큰 거 살 거 없고, 구역마다 돌리니 이 정도 사이즈로 충분하더란 후기가 많아서 그냥 고민 없이 바로 결제했습니다. 오전에 주문하고 저녁에 받았습니다. 오자마자 옷방에서 한 시간 정도 돌리고 들어갔는데, 바로 뽀송함이 느껴지더라고요. 근래에 느껴보지 못한 건조한 느낌이었습니다.

 

보랄-제습기-물통
제습 후 물통

 

배수통을 보니까 1/5 정도 찼던데, 이 만큼의 수분을 뺏다고 이렇게 건조함이 느껴지다니 신기했어요. 그리고 바로 주방으로 빼내서, 습도 50%에 맞춰놓고 다시 돌렸습니다. 마침 비도 내려서 얼마나 효과 있나 돌렸보았습니다. 안방 문만 열어놓고 다른 공간은 다 닫았어요. 3시간째 돌리는데, 너무 놀라웠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살갗이 끈적끈적해야는데 그런 기미도 없었습니다. 주방에서 돌리는데도 방까지 습기가 없었습니다. 침대보도 눅눅하지 않고, 너무너무 쾌적합니다. 배수통은 이렇게 돌리니까 3/4 정도가 차 있었습니다. 이걸 왜 이제야 알았을까요? 괜히 많은 분들이 제습기를 사는 게 아니었습니다. 에어컨으로 해결이 안 되는 부분이 있었어요, 정말 큰 거 안 사도 되는 게 맞습니다. 어차피 이동하면서 쓰는데 이 제품 혼자 다 감당합니다. 전, 완전 만 프로 만족합니다. 그리고 저희 집은 30평대 초반인데 참고해주세요. 저희 아파트는 평소에 습도 조절이 잘되고, 많이 습하지 않아요. 지금은 장마철이고 예외적 상황입니다. 아무튼 보랄 제습기는 정말 강추하고 싶은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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