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포몽드 인견 쿨매트 가격 효과 내돈내산 상세 후기 리뷰 (강아지 고양이 애견 사용 가능)
안녕하세요. 오늘은 쿨매트를 구입한 기념으로, 제가 구매하고 사용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쿨매트 사기로 결정은 했는데 후기들을 보니, 어떤 후기는 마감이 허술해서 터졌다는 글도 보이고, 곰팡이가 슬었다는 글도 보이고, 별로 안 시원하는 글도 보이는 등 어느 것 하나 후기가 모두 좋은 게 없더라고요. 게다가 사이즈나 가격대도 다 비슷해서 뭘 사야 할지 너무 고민되었습니다. 결국 저는 포몽드꺼랑 한일꺼 하나씩 샀어요. 곰팡이야 보관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이니 올여름이 지나야 알 수 있을 듯하고, 그 외 사이즈나 시원함, 마감처리 등을 저의 주관에 의해 적어봅니다. 그럼 지금부터 여름 쿨매트 포몽드 인견 제품에 대한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여름 포몽드 인견 쿨매트 후기
사이즈는 한일이나 포몽드꺼나 사이즈는 거의 똑같아요. 박스 패킹 사이즈도 거의 똑같더라고요. 원래는 가로로 사용하라고 나온 거지만 슈퍼싱글이니 싱글 정도에 세로로 깔아서 쓰면 딱 좋은 것 같아요. 두께나 무게도 크게 차이는 없는 듯한데 그냥 제가 느끼기엔 한일게 좀 더 두꺼운 것 같아요. 포몽드꺼는 제께 불량인지 베개용 두 개가 다 두께 편차가 심했어요. 다만 이게 안에 겔이 많이 들어있는 건지 원단 두께의 차이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다만 만져보면 원단 자체는 한일게 좀 더 두꺼운듯해요. 그래서 좀 더 빳빳하다고 해야 할까요. 반대로 포몽드꺼는 원단이 얇아서인지 촉감이 좀 더 부드러운 차이는 있어요. 시원함 역시 크게 차이는 없는듯 한데 원단이 빳빳해서인지 포몽드꺼가 좀더 시원한 거 같은 느낌이에요. 하지만 진짜 크게 차이가 없어요. 너무 차서 막 거부감이 느껴질 정도는 당연히 아니고 그냥 누워있으면 적당히 시원한 느낌입니다. 없는 것보다는 확실히 나은 거 같아요!
두 가지 모두 마감 부분은 생각보다 튼튼했어요. 테두리 박음질 전에 원단끼리 눌러서 붙인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테두리 박음질한 부분이 터져도 안에 내용물이 흘러나오거나 그럴 거 같지 않아요. 아쉬운 부분으로는 포몽드의 경우 짱구 옷 무늬가 맘에 들어 구매했는데 곳곳에 이염(색 번짐)이 있더라고요. 뭐 크게 신경 쓰이는 부분은 아니었지만 예민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또한 폼 오드의 경우 뭔가 꺼낼 때부터 살짝 축축한 느낌이 들어서 터졌나 싶어서 꼼꼼히 봤는데 겔같은게 조금씩 묻어있긴 했지만 터지거나 그런 거 같진 않더라고요. 제조 공정에서 묻은 채로 포장이 됐나 봐요. 누워있었더니 온몸이 차가워요 아직 한여름처럼 뜨거운 날씨가 아니라 그런지 지금 쓰기엔 춥네요. 정말 너무 냉해요. 여름에 쓰기에도 좋을 거 같아요. 이 정도 냉기라면 한여름에도 그냥 이불에 눕는 것보단 백배 천배 시원할듯합니다. 이것도 안 시원하다는 분들은 몸에 그냥 열이 많은 사람이니까 한의원이라도 다니는 걸 제안해봅니다.
근데 이게 누구 기준에서 특대형이라고 부르는지 모르겠어요. 퀸사이즈 침대에 3분의 1 크기밖에 안되는데, 갓난아기 기준에서 특대형인가 보네요. 사이즈를 잘 확인하고 샀는데도 막상 받아보니 은근히 작은 크기이긴 합니다. 그리고 이게 방수원단이고 미끌미끌하다 보니 베개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때 계속 떨어져요. 그게 약간 불편해요. 계속 끌어올려서 베야해요 프린트 디자인은 솔직히 그냥 무난 무난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나마 베이식이 제일 깔끔해 보여서 샀어요. 양면 다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데, 스트라이프 무늬 쪽은 회색이 많이 들어가서 어두 워보이더라고요. 지그재그 무늬 쪽이 더 밝아 보이네요. 매트 안에 겔도 빵빵하게 잘 들어가 있어요. 오래 앉아있거나 누워있어도 겔들이 한쪽으로 몰리지 않고 제자리에 잘 있고요. 몰린다 해도 사용하지 않을 땐 다시 원위치되네요.
또 겉 원단 자체가 도톰하고 짱짱해서 고양이들이 발톱으로 긁어도 쉽게 찢어지지 않겠어요. 어떤 것들은 원단이 너무 얇아서 쉽게 찢어지는 것도 있던데, 허접하지 않아서 아주 만족스러워요. 침대 전체에 맞는 사이즈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말이 특대형이지 그 정돈 아니고 생각보다는 작습니다. 한 개 더 사서 깔아야겠어요. 곰팡이가 생기네 어쩌네 하시는 분들은 3만 원짜리 쿨매트 몇 년 동안 쓸 생각으로 구매하는 건지 묻고 싶네요. 오래 쓰면 물론 좋지만 제일 싼 거 골라서 산거면 딱 그만큼만 기대하세요. 수십만원짜리 구스이불같은게 한철용이면 진짜 아깝고 소보원에 신고라도 해야겠지만, 3만 원짜리 쿨매트에 너무 우리 오랫동안 쓸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한철 잘 써도 3만 원 본전 뽑는다는 생각으로 구매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올해 유용하게 써먹고 내년에 못쓰게 되면 깨끗하게 닦아서 길냥이들 깔아주려고요. 길냥이들 오는 곳이 있는데 지금도 길냥이용 쿨매트를 살까 말까 생각 중이라, 우리 집 고양이들도 아주 신났어요. 쿨매트를 이렇게 좋아할 줄이야. 베개커버용 매트는 고양이들 줘야겠어요. 베개에서 자꾸 미끄러져서 저는 좀 불편하네요. 고양이 키우는 집에서 제일 실용적일 거 같아요. 털쟁이들 털이 하나도 안 붙다 보니, 너무 좋네요! 저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크기가 생각보다는 작은 게 좀 하자지만 그 거야 뭐 알고 산 거니까 문제없습니다. 올여름 쿨매트와 함께 여러분들도 시원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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