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도깨비 방수테이프 리폼박사 깔끔대장 방수테이프 가격 효과 내돈내산 후기 리뷰 (인포벨 다이소 보다 낫다)

물도깨비 방수테이프 리폼박사  깔끔대장 방수테이프 가격 효과 내돈내산 후기 리뷰 (인포벨 다이소 보다 낫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방수 테이프에 대해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실리콘 곰팡이, 물때 끼는 거 극혐 하신다면 꼭 사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방수테이프가 사놓으면 여러모로 쓰일 곳이 정말 많더라고요. 방수테이프를 사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저는 화장실 변기 쪽에 실리콘에 곰팡이 끼는 게 싫어서 방수 테이프를 붙였습니다. 처음에 붙일 부분 물기를 휴지나 키친타월로 닦아주고요. 쪼그리고 앉아서 대충 둘러 붙여버렸고, 저는 바로 샤워해버려서 방수 테이프 위에 물이 묻었습니다. 그런데 변기는 굴곡진 곳이 다음날 좀 떠있더라고요. 그래서 드라이기 가져와서 뜨거운 바람 쐬어주고 손으로 꾹꾹 눌러주니 열흘이 지난 지금도 잘 붙어있어요. 잘못 붙였으면 떼었다 다시 붙여도 상관없어요.

물도깨비 방수테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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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테이프 후기 

 

직각으로 붙이려면 스티커 떼기전에 반으로 미리 접어준 다음에 스티커 떼고 붙이면 좀 더 수월했어요. 이것도 쫌 하다 보니 붙이는 노하우가 생기더라고요. 주방이 새집인데도 실리콘이 점점 누레질 기미가 보여서 붙여버렸더니 깨끗하고 보기 좋네요. 그리고 화장실 세면대 사이로 물이 들어가면 아래 서랍장 속으로 물이 흘러서 실리콘 쏠까 고민했는데 스티커 붙임으로써 고민 해결해버렸습니다. 나중에 떼어낼 때 끈끈이 붙는 건 아닐지 조금 걱정되는데 그건 그때 가서 뗄 때 고민하기로 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수령

 

단점을 꼽자면 요리하다 김치국물 고추장 같은 게 묻음 안 지워져요. 주방은 사용하다가 보기 안 좋을 정도로 더러워지면 교체하면 될 것 같아요. 너무 만족스러워요. 신랑도 잘했다고 칭찬하네요. 얼마 전부터, 아니 예전부터 눈에 거슬렸으나 귀찮아서 눈질끈감고 버티기로 지내왔던 나의 욕실을 어떻게 해결해야겠더라고요. 버티다 버티다 정신이 병날 거 같아서 육신이 병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그것은 걱정과 두려움과 설렘으로 주문하게 된 물도깨비 방수테이프입니다. 엄청 검색을 많이 하면서 알아보였습니다. 요즘 정리한답시고 들이는 돈들이 많아 저렴하면서도 가성비 좋은 물도깨비와 깔끔대장 브랜드로 선택했습니다.

 

부엌 틈

 

다른 이들이 보면 삐뚤삐뚤 저게 모야 하겠지만, 내 눈엔 너무나 깔끔하고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제일 처음 뗄 수 있는 기존 실리콘들 제거해봅니다. 그리고 닦아줍니다. 이때는 의욕이 심하게 끌어 오르지 못해서 깨끗이 닦아내지 못했어요. 그리고 말려주세요. 겉으로 말라 보이는 욕실이지만 혹시 몰라 다른 리뷰를 보고 드라이기를 가져와서 뜨끈하게 한 번 더 지져주시면 좋습니다. 처음엔 사이즈만큼 재단해서 뒤에 붙은 종이는 다 떼지 않고 떼어가며 작업헀어요. 면적이 작아 어렵지 않았습니다. 깔끔하게 잘 붙여져서 마음에 들었고 자신감도 붙었습니다.

 

세면대 틈

 

바로 옆의 변기도 연이어 작업했습니다.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레벨이 조금 올라간 게 느껴졌습니다. 굴곡이 있고 조금 더 덜 닦이더라고요. 급히 조금 더 닦아보았으나 안 닦입니다. 그래서 그냥 했습니다. 너무 사이즈가 큰 거 같아서 재단하지 않고 그냥 휘 둘러놓고 종이 떼어가며 시공 시작했습니다. 열정이 솟구치며 테이프를 당기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접착력이 상승합니다. 바닥 삐뚤게 붙기 시작하여 다시 떼어 수정하려 했더니 떨어지지 않고 찢어지려 하더라고요. 무서운 접착력이었습니다. 그냥 다시 떨어지느니 삐뚠 게 낫다 싶어 전진하며 놀라운 접착력에 기쁨과 동시에 다시 한번 똥 손임을 확인했습니다.

 

변기 틈

 

그다음부턴 너무당기지 않았아요. 들러붙어서 신랑에게 다시 똥 손 들키기 싫었습니다. 확실히 마음이 차분해지며 굴곡도 없어지더라고요. 결국 보이는 쪽은 울퉁불퉁하고 안 보이는 구석은 깔끔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면대 위에도 작업했어요. 마지막이라 그런지 요령이 붙었습니다. 끝선을 세면대 아래쪽에 밀착하고 반 접어서 아랫면만 붙였습니다. 쭉 붙이고 곡선 꺾은 후 반 뒤집어 올려 살살살 나머지 반쪽 올려붙였어요.

 

정말 좋은 방수 테이프

 

완벽하게 된것 같았습니다. 라운드도 완벽하게 붙인 거 같았고요. 구겨질 줄 알았는데 탄력이 너무 좋아서 쫙 늘어지며 팽팽히 너무 예쁘게 잘 붙었습니다. 제일 잘 보이는 곳과, 눈에 띄는 곳이 성공적이라 다행이었어요. 처음 하시는 분들은 저처럼 구석진 곳들을 먼저 시공하시고 제일 눈에 띄는곳은 나중에 하시면 손에 익어서 예쁘게 셀프시공하실 수 있으실 거 같아요. 재주 없는 여자가 처음해본 셀프 방수 테이프 시공은 성공적이었습니다. 세 군데 해서 테이프 하나 들었어요! 나머지 한 개는 싱크대 나중에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방수테이프 구매하셔서 이쁘게 시공해 보시기 바랍니다. 리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